강따라 길따라/가볼만한 길 2014.12.03 17:06

 

길은 뻗어 있는 공간이다. 이곳과 저곳을 이어주는 연결로이다.

실제로 길을 통해 사람과 사람의 소통이 이루어졌으며 문명과 문물의 교류가 이어져 왔다.

인류사 속에서 세계를 지배한 민족의 공통점은 일찍이

이 길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막대한 땀과 노력을 쏟아

길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오늘은 경북 영덕 강구항에서 축산항을 잇는 아름다운 바닷길 '영덕대게로' 를 소개한다.

 

영덕대게로는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해안관광도로이다.

영덕대게를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즐거움과 함께 소박한 어촌풍경, 아름다운 해맞이 공원,

이국적인 풍력발전단지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에서 영덕까지 2시간 30분 가량 운전하여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가 있는 영덕군 강구항에 입성할 수 있다.

 

▲ 영덕대게로 정문 Yda

 

'영덕대게로'라는 도로명답게 강구항을 잇는 다리로 들어서는 순간

영덕대게에 대한 기대감을 한 껏 높여줄 거대한 대게조형물이 먼저 반겨준다.

 

▲ 강구항 Yda

강구항은 동해안에서도 손꼽히는 미항으로

오십천과 바다가 만나는 곳을 건너는 다리 양쪽으로 항구가 조성되어 있으며

항구 주변의 언덕과 해안이 조화를 이뤄 아름답다.

사진 속 미항은 '그대 그리고 나'드라마 촬영의 메인화면으로도 유명하다.

  

▲ 제철의 대게 Yda

강구항의 다리를 건너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영덕대게의 집산지다운 면모를 보이는 대게집이 즐비하게 이어져 자리잡고 있다.

여기저기서 대게를 쪄 피어오르는 김의 모습을 보니 강구항에 와

대게 한마리 먹고가지 않는다면 몹시 후회할 듯 해 식당에 들렀다.

 제 철을 맞아 살이 꽉차있는 영덕대게..

 

▲ 영덕대게로 Yda

영덕대게의 맛있는 즐거움을 한 껏 느끼고 강구항을 지나 길을 오르니

오늘의 목적지인 '영덕대게로'가 나온다.

 

▲ 해병대 초소 Yda

안내 표지판 주위엔 해병대 초소가 보인다.

영덕대게로를 따라 올라가는 동해안 해안도로에는

이렇듯 해안 절경을 벗삼은 초소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음을 볼 수 있다.

 

▲ 해맞이공원 입구 Yda

초소를 지나 조금 더 오르니 반경 3.9km내 위치한 해맞이공원 안내 표지판도 볼 수 있다.

표지판 건너에는 최근에 지어진 듯 한 영덕과 대조되는 디자인의 펜션도 보인다.

해안로를 따라 펜션과 민박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가족,친구,연인들이 모여 들르기에도 큰 불편함이 없을 듯 하다.

 

▲ 마을의 벽화들이 행인들을 반기고 있다 Yda

해맞이 공원을 향해 길을 더 오르니

이렇듯 영덕대게로를 집약적으로 나타낸 마을의 벽화가 나타난다.

 

▲ 마을의 벽화 Yda

해맞이 공원 정상에 위치한 대게다리모양의 등대의 그림도 보인다.

벽화 건너편의 해안의 절경만을 보고 지나칠 수 있을 어촌의 모습에

이목을 끄는 다채로운 색상으로 표현된 벽화가

영덕대게로를 지나는 이에게 기분좋은 설레임을 부여한다.

 

▲ 겨울의 동해바다 Yda

언제봐도 가슴을 벅차오르게 만드는 동해안의 시원한모습..

겨울바다는 특히 더 그런 듯 하다.

 

▲  Yda

해맞이 공원이 가까워졌다.

근처에는 창포물양장과 생태탐방로가 있는 영덕의 블루로드도 위치해 있다.

 

▲ 유명한 해맞이공원의 등대 Yda

드디어 벽화에서도 보았던 해맞이 공원의 등대..

해맞이 공원에는 해돋이를 관람할 수 있는 곳까지 길게 뻗어있는 나무계단이 볼 수 있다.

이 나무계단을 따라 걷다보면 마치 푸른 바다가 내 발아래 펼쳐져

망망대해에 떠 있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겨울인 지금은 아쉽게도 볼 수 없었던 수선화, 부채꽃, 패랭이꽃 등의

야생화들이 제 철마다 반겨 준다고 한다.

 

Yda

갔던 날은 흐린 날씨가 조금 아쉬웠지만 화창한 날 다시 찾는다면

훨씬 더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Yda

해맞이 공원을 끼고 있는 언덕위로 거대한 풍력발전소가 눈에 들어온다.

 

▲  Yda

아래에서 그 위를 올려다본 모습은 사진속에서도 느낄수 있듯 굉장한 규모의 크기로 압도한다.

 

▲ 풍력발전단지 Yda

2005년 준공된 한국 최대의 풍력산업발전단지로

초대형 풍력발전기 24개가 바람을 받아 쉭쉭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외국을 찾아간 듯한 착각에 빠진다.

발전기의 몸체는 80m, 날개의 길이는 41m나 된다고 한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 용량은 2만 가구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하니

 규모가 어느정도 일지...

하얀 풍력발전기 뒤로 보이는 푸른 동해의 모습도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대게 집산지인 축산항까지 한눈에 들어온다고 한다.

 

▲ 그린에너지 테마파크 Yda

찾았던 날 인근 어린이집에서 견학을 와 그린에너지 테마파크 놀이터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  Yda

언뜻 평범한 놀이터에 공원 같지만

 

Yda

사진으로 보이듯 풍력발전소에 걸맞게 태양광 파고라를 나타낸 놀이터와 공원이다.

가족단위로 방문해 즐거움과 견학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장소로 충분한 듯 하다.

 

Yda

 풍력발전소 내에는 

창포룸, 태양의 힘으로 자라는 힘, 바람의 에너지 바람의 즐거움,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 등의

9가지 내용을 주제로 한 풍력·태양열 발전과 미래의 에너지를 설명하는

 다양한 형태의 전시물이 영덕신재생에너지전시관내에 갖추어져 있다.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더불어 산지 대게의 맛있는 즐거움, 이국적 풍경에 교육적인 효과까지 겸비한

 '영덕대게로'로 발걸음을 옮김을 권유하며 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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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산지방국토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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